美 미디어업종 주가 급등...M&A ‘봇물’ 기대

입력 2014-07-17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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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콤 주가 추이. 블룸버그

21세기폭스가 타임워너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미디어시장의 차기 인수합병(M&A) 주자는 비아콤이 될 것이라고 마켓워치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토니 위블 재니캐피털마켓 애널리스트는 이날 이같이 밝히고 비아콤이 지난 2006년 분사한 CBS를 다시 사들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비아콤 자체가 M&A시장에 나올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디스커버리커뮤니케이션스와 스크립스네트웍스인터랙티브 또한 인수 대상으로 떠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블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21세기폭스가 타임워너를 인수한다고 해도 놀랄 것이 없다면서 양사의 합병을 정확히 예상하기도 했다.

앞서 호주의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21세기폭스는 800억 달러에 타임워너 인수를 추진했지만 타임워너가 이를 거부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현재 AT&T는 490억 달러에 디렉TV 인수에 합의한 상태이며 컴캐스트는 452억 달러 규모의 타임워너케이블 인수를 추진 중이다.

뉴욕증시에서 오전 11시 30분 현재 비아콤의 주가는 5% 상승했으며 디스커버리가 6%, 스크립스는 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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