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메시징서비스 라인이 상장하면 중국 알리바바그룹홀딩에 이어 올해 아시아 정보기술(IT) 부문 2대 기업공개(IPO)가 될 것이라고 CNN머니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머니는 지난 3년 동안 라인의 63개 서비스에 대한 다운로드가 10억 건을 넘었다면서 가입자만 4억7000만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또 라인의 1분기 매출은 146억 엔(약 1480억원)으로 전년 동기 45억 엔의 3배가 넘었으며 전 분기에 비해서도 19% 증가했다.
라인은 페이스북이 인수한 왓츠앱과 함께 중국 텐센트의 위챗과 경쟁하는 글로벌 메시징서비스라고 CNN머니는 평가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는 올해 200억 달러가 넘는 IPO를 준비 중이며 뉴욕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알리바바의 기업가치는 133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일각에서는 2000억 달러가 넘는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