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줄기세포 개발업체 FCB파미셀은 9일 '독일에서 현지 제약업체와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척추질환 임상실험을 개시했다'는 증권가 루머와 관련, 아직은 임상실험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다.
파미셀 관계자는 "지난달 독일에 연구법인을 설립, 현재 동물실험을 실시하고 있다"며 "동물실험에 향후 6~7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임상실험은 내년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 단계에서는 현지 대학병원과 연구소 등과 제휴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임상실험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와야 제약회사와의 제휴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9일 증권가에서는 파미셀이 독일에서 임상실험에 착수했다는 루머가 돌면서, 이 회사 지분 22.4%를 보유하고 있는 산성피앤씨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