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아이엠투자증권 우선협상대상자에 메리츠종금증권 선정

입력 2014-07-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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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투자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메리츠종금증권이 선정됐다.

16일 예금보험공사는 아이엠투자증권 지분 52.08% 매각을 위해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아이엠투자증권에 대한 정밀실사 등을 거쳐 주식양수도계약(SPA)이 체결될 예정”이라며 “최종 거래 종결은 인수자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주식취득 승인 이후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예보는 아이엠투자증권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메리츠종금증권과 소미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중 메리츠종금증권을 최종 결정한 것.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본입찰에서 양측이 제시한 인수가격은 1700억원대로 가격차이는 근소했지만, 자금조달 능력 등 가격 외적 조건에서 메리츠종금증권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한편 메리츠종금증권이 아이엠투자증권을 인수하면 자기자본 1조원이 넘는 업계 10위 증권사로 도약이 가능하다. 자기자본 규모가 커지면 증권사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도 높아져 개인연금신탁과 헤지펀드 운용 업무 등 신시장 진출을 도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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