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최고 스타는 누구?..이영표ㆍ 장예원ㆍ정인영

입력 2014-07-16 14: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뉴시스)
‘점쟁이’ 이영표와 ‘월드컵 여신’ 장예원 등 그라운드 밖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의 재미를 배가시킨 방송인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점쟁이 문어’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은 KBS 공식 홈페이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예상 스코어 코너에서 남다른 예측 실력을 자랑해 화제를 모았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아르헨티나의 4강전과 8강전 승리, ‘무적함대’ 스페인과 일본의 조별리그 탈락, 러시아전 이근호(상주 상무)의 활약 등을 정확히 예언해 축구팬들로부터 ‘영스트라다무스’, ‘작두 탄 레전드’ 등의 별칭을 받았다.

배성재 SBS 캐스터는 재치 넘치는 중계 멘트와 촌철살인 소신 발언으로 관심을 모았다. 배성재 캐스터는 지난달 18일 한국과 러시아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러시아의 수문장 이고르 아킨페프(28ㆍCSKA 모스크바)가 후반 23분 이근호(29ㆍ상주 상무)의 중거리 슛을 처리하다 어이없이 공을 놓치자 “러시아가 산유국이다. 골키퍼가 기름손이라 놓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배성재는 일본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자 자신의 트위터에 “월드컵 4강에 오르겠다던 일본은 조별리그 4강에 오름”이라는 글을 게재해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배성재는 일본과 그리스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관중석에 전범기가 등장하자 “이 전범기는 사실 아시아에서 나치 문양이나 다름없다. 이런 것들은 축구장에서 반드시 퇴출되어야 된다. 축구 티켓이 아깝다”고 소신발언을 해 독립운동가 후손다운 면모를 보였다.

(사진=SBS)
‘월드컵 여신’으로 화제가 된 아나운서도 있었다. 장예원 SBS 아나운서는 지난달 19일 열린 칠레와 스페인의 조별리그 경기 당시 국제 중계신호 카메라를 통해 웃는 모습이 공개되며 ‘브라질 여신’으로 새롭게 떠올랐다. 당시 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있던 장예원의 환한 미소가 현지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며 장예원은 전 세계에 자신의 얼굴을 노출시켰다.

정인영 KBS 아나운서는 이영표와 이번 2014 브라질월드컵 중계를 위해 현지에 파견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활약했다. 또 KBS 예상 스코어 코너에서 아르헨티나와 벨기에의 8강 경기 결과와 독일과 프랑스의 8강전 승리팀 등을 맞춰 이영표와 함께 관심을 모았다. 또 월드컵 일정 중 자신의 트위터에 월드컵 관련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독일의 우승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의 모든 일정이 끝난 현재, 이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