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고위 당정청 회의를 수시로 열 것”

입력 2014-07-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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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관심은 오직 청년 실업”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5일 청와대 오찬과 관련, “정치는 모든 게 소통이다”며 “고위 당·정·청 회동을 자주 하기로 했고 대통령께서도 우리당 및 야당 지도부와 자주 만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의 오직 큰 관심은 청년실업 문제”라며 “사회 진출할 때부터 큰 좌절을 맛보고 있는 우리나라 청년들 위해서 어떤 일 해야 하나 여기에 큰 관심 가졌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산업 구조가 일대 대전환을 해야 하는데 여러 규제를 없애고 법을 보완해야하며 국회에서 그런 입법에 대해서 적극 협조해달라는 말씀 계셨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오늘로 3달째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와 새누리당은 위기에 처해있다”며 “박근혜 정부 성공은 곧 대한민국 성공으로 이어진다. 그러한 점 잘 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7·30 재보선과 관련, “새누리당이 원내 과반수 확보가 제일 중요한 소임”이라며 “7·30 재보궐 선거 때까지 모든 결정을 미루고 그 일에 매달리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대표는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앞서 취임 축하차 예방한 정홍원 국무총리를 면담했다. 그는 비공개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와 새누리당이) 자주 만나서 현안을 시간 끌지 말고 빨리하자고 했다”면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수시로 열어서 현안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김 대표의 취임을 축하하고, 앞으로 당정 관계에서 새로운 발전을 이루자. 세월호 특별법 처리 문제도 양측이 협의해서 빠른 방법으로 안을 만들자”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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