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타수 무안타… 세 경기만에 또 ‘침묵’

입력 2014-07-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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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대호(32ㆍ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방망이가 3일 만에 또 다시 침묵했다.

이대호는 일본 지바현의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이대호는 4회초 삼진으로 타석에서 물러났다. 또 6회초에는 유격수 뜬공으로, 8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이대호는 8회말 수비 때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 13일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1안타를 때려낸 이대호는 14일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으나, 이대호의 방망이는 세 경기 만에 다시 침묵하게 됐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04에서 0.301로 하락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지바 롯데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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