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금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는 총 35종목으로 지난해 하반기(40종목) 보다 소폭 감소했다. 행사금액은 4147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4375억원)보다 5.2% 줄었다. 행사건수는 1018건으로 작년 하반기(657건) 대비 54.9% 증가했다.
주식관련사채 종류별 행사금액을 살펴보면 전환사채(CB)는 지난해 하반기 보다 11% 감소한 3443억원, 교환사채(EB)는 304.6% 증가한 441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34.2% 줄어든 262억원을 기록했다.
행사건수를 살펴보면 전환사채는 작년 하반기 대비 317.2% 증가한 534건, 교환사채는 46.2% 증가한 19건, 신주인수권부사채는 9.9% 줄어든 465건을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 수식관련사채 행사금액 상위종목은 LG이노텍 32회 전환사채(3000억원), KT뮤직 8회
전환사채(191억원), 미코 9회 교환사채(170억원), 팜스코 1회 교환사채(120억원), 페이퍼코리아 105회 전환사채(96억원)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