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사진=AP뉴시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이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 결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비서 게오르크 겐스바인 대주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바티칸 라디오를 통해 “베네딕토 16세께서는 결승전을 직접 보지 않고 주무셨다”고 밝혔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독일, 프란치스코 현 교황은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두 교황은 각각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의 맞대결 상대와 같았다.
겐스바인 대주교는 “우리 비서실은 모두 독일을 응원하며 중계방송을 봤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님께서는 결승전 결과를 들으시고 ‘아르헨티나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14일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이번 대회 독일과의 결승전에서 0-1로 패하며 준결승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