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이 15일 와이솔에 대해 RF부품 사업의 성장성이 확보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제시했다.
이준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솔은 SAW디바이스에 대한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RF(Radio Frequency, 무선통신) 디스크리트 칩 및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국내 유일의 SAW필터/듀플렉서 제조업체로 국내외 스마트폰 브랜드를 거래선으로 확보했고 최근 안테나스위치, 필터, 증폭기 및 각종 수동 부품을 모듈화한 RF모듈 사업을 확대하며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RF모듈 사업은 GPS 및 근거리 통신용 모듈뿐만 아니라 셀룰러 통신용 다이버시티 모듈(Sub FEM)도 공급, 디스크리트 칩 및 패키징 기술의 확보로 셀룰러 통신용 모듈 사업의 확장을 모색하는 등 아이템의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어 기존 단말기용 RF부품 사업서도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용 RF부품 사업은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다”며 “와이솔은 단순 모듈사업이 아닌 필터와 듀플렉서 등 디스크리트 칩에 대한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RF부품의 Application 확대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IoT에서 유무선 네트워크와의 연결성은 핵심적인 부문으로 이에 요구되는 셀룰러 및 근거리 통신기능 중 일부는 동사의 디스크리트 칩 및 모듈 제품이 적용 가능한 영역”이라며 “특정 거래선 및 애플리케이션에 편중된 현재 사업구조에 의한 약점은 점차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