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기부논란, 대만 산모 부자?… 산모 측 “34만원 월세 생활 중” 해명

입력 2014-07-15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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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사진 = 뉴시스)

배우 이영애가 대만 산모에게 병원비 1억원을 기부한 선행이 알려지자, 기부금을 받은 산모가 사실 부자였다는 의견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대만 CTTV 등 현지 언론은 12일 “이영애에게 기부금을 전달받은 대만 부부는 경제적으로 크게 문제가 없는 부자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영애의 마음에 대만 국민들도 크게 감동했다. 그런데 이들 부부 때문에 국가적 수치를 떠안게 됐다”고 보도했다.

논란의 대상이 된 대만 부부는 BMW 외제차를 몰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진을 SNS에 올려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해 기부를 받은 산모의 남편은 “우리는 현재 1만 대만달러(약 34만원)의 월세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앞서 이영애는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했다 조산을 하고, 치료비 마련을 위해 아이를 남겨놓고 귀국한 대만 여성의 사연을 듣고 병원비 1억3500만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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