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진짜 사나이' 하차 어떤 의미?… 무존재감에서 아기병사 등극

입력 2014-07-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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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국의아이들 멤버 박형식이 ‘진짜 사나이’ 에서 하차한다. ‘진짜 사나이’ 후광 효과를 톡톡히 누렸던 멤버 중 하나인 박형식의 하차라 네티즌의 반응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특히 박형식에게 진짜 사나이가 남다른 의미여서 아쉬운 분위기가 역력한 모습이다.

2010년 싱글 앨범 ‘네이티비티(Nativity)’로 데뷔한 제국의아이들은 예능에서 활약한 멤버 황광희 외에는 이렇다 할 존재감 없이 활동해 왔다. 시간이 흐르면서 멤버 김동준은 MBC 명절프로그램인 ‘아이돌 육상 대회’를 통해 운동돌로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했고, 임시완은 KBS 2TV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대중의 눈에 띄며 이름을 알렸다.

박형식은 지난해 5월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 합류하면서 드디어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아기병사’의 모습으로 여성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기 시작한 그는 군대 내 훈련에 임하면서 서툴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예능 스타 반열에 올랐다.

최근에는 헨리 등의 후임병사를 맞아 ‘열혈병사’로 의젓하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박형식 역시 ‘진짜 사나이’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제국의아이들 소속사 스타제국은 “박형식 본인이 굉장히 아쉬워하고 있다. 회사에서도 병행할 수 있도록 스케줄 조율을 최대한 해보았으나 불가피한 상황이다. 박형식이 유격훈련으로 ‘진짜 사나이’에 처음 합류하게 되었는데 유격으로 활동을 끝마치게 되었다. 마지막인 만큼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전했다”고 전했다.

앞서 스타제국은 “박형식이 KBS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에 주인공으로 합류하면서 드라마 스케줄 상 ‘진짜 사나이’ 촬영 병행이 힘들게 되었다. 이번 훈련을 마지막으로 ‘진짜 사나이’에서 하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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