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연합뉴스)
아르헨티나 현지 축구팬들이 폭동을 일으켰다.
미국 AP통신은 14일(한국시간) 흥분한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경찰과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수천 명의 시민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오벨리스크에 모여 아르헨티나의 24년 만의 월드컵 결승전 응원에 나섰다.
이 매체는 “아르헨티나가 패하자 일부 축구팬들이 돌을 던져 상점을 부수고, 가로등을 쓰러뜨리는 등 과격한 행동을 했다. 이에 아르헨티나 경찰이 출동해 최루가스와 물대포를 이용해 진압에 나섰다. 이 과정 중 20명의 경찰이 부상을 입고, 최소 60명의 시민이 체포됐다”며 폭동 상황을 전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2014 브라질월드컵 독일과의 결승전에서 연장접전 끝에 0-1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