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고 김탄 수학선생님 일베 논란 해명...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글, 왜 썼나 보니...

입력 2014-07-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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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고 김탄 수학선생님

▲사진=시립대 카페

인터넷 얼짱 세종고 김탄 수학선생님 정일채 씨가 자신을 둘러싼 일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세종고 김탄 수학선생님 정일채 씨는 13일 KBS2 '1박2일'에 출연, 과거 게시글이 회자되면서 일베 논란을 일으켰다.

한 커뮤니티에 따르면 그는 대학 재학 시절 강의석의 옥중 단식 관련 글에 "이러다가 굶어죽으면 노무현과 같은 반열에 오르는 거 아니가 모르겠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등의 댓글을 올렸다.

이 글을 본 인터넷 이용자들은 세종고 김탄 수학선생님 정일채 씨의 문장이 일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문장과 비슷하다며 그가 일베 논란에 불씨를 당겼다.

논란이 커지자 세종고 김탄 수학선생님 정일채 씨는 13일 1박2일 방송이 나간 후 모교인 서울시립대 온라인 게시판에 사과문을 남겼다.

그는 "시립대학교 05학번 정일채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에 "저 때문에 많은 학우님들께서 피해를 보시는 것 같아 정말 죄송하다"며 "이 카페에 있는 댓글들을 제가 작성한 댓글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가 된 댓글들은 제가 지난 2011년도에 작성한 댓글들이며 당시 정말 생각 없이 쓴 댓글들이 대부분"이라며 "저도 제가 왜 그렇게 글을 올렸었을까 후회하고 반성 중이다. 돌아가신 전 대통령님께도 죄송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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