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이 14일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높은 수요 증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한류효과로 Global Mass Brand는 국내 ODM 활용하고 Local Brand는 시장 진입을 위해 차별화 제품에 대한 국내 ODM 지원이 필요하다” 면서 “향후 유통 PB 진입과 국내 로드샵 브랜드의 본격 진출도 호재”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산업의 성숙도 감안 시 경쟁력 있는 로컬 ODM 업체 등장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코스맥스는 국내에서 축적된 R&D 능력을 기반으로 조기 진출(선제적 투자+거래처 확보+Localization)의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코스맥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7% 증가한 1050억원, 영업이익이 0.2% 늘어난 10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본사는 국내 경기 영향으로 8.9%의 성장이 예상되면 중국은 위안화 환율 하락에도 약 37%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