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14일 비츠로셀에 대해 스마트 미터기 시장 성장의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 미터기 시장은 2016년까지 연평균 23% 성장할 전망”이라며 “스마트 미터기용 전원으로는 비츠로셀의 주력제품인 Li/SOCI2 전지만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 미터기 시장의 성장은 자연스럽게 비츠로셀의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요 고객사 내 점유율은 지난 2012년 45%에서 2014년에는 90%까지 상승할 전망”이라면서 “이는 동사의 납기경쟁력, 가격경쟁력, 제품경쟁력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비츠로셀은 2012년에 고온전지 전문 판매 업체인 익시움(Exium)을 인수하면서 고온전지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며 “고온전지 성능이 경쟁사 대비 대등한 수준인 만큼 글로벌 판매망을 보유한 익시움과의 협업을 통한 시장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