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마리아, 햄스트링 부상으로 독일 아르헨티나전 불참
아르헨티나 앙헬 디마리아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 독일 아르헨티나 전에 결장하면서 햄스트링 부상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디 마리아는 지난 6일 벨기에와의 8강전에서 전반 32분 만에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이 때문에 디 마리아는 막판 팀 훈련에는 합류했지만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인 독일 아르헨티나전에 결장했다.
아르헨티나는 14일(한국시간) 독일과의 결승전에서 0-1로 패해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디 마리아가 입었던 햄스트링 부상은 엉덩이와 무릎관절을 연결하는 근육의 손상을 의미한다. 무릎관절쪽에만 붙어 있는 대퇴이두근 단두로 4개의 근육으로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달리기나 스포츠 선수가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무리하게 힘을 줄 때 햄스트링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가나-미국 경기에서는 미국 알티도어는 왼쪽 허벅지를 붙잡으며 쓰러졌고, 독일과 포르투갈전서도 포르투갈의 최전방 공격수 우구 알메이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축구 인구가 증가하면서 햄스트링 부상 국내 환자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 통계를 보면 햄스트링 부상 환자는 지난 2009년 2만명에서 지난해 4만명으로 늘었다.
5년간 남성 환자의 비중은 여성의 두 배를 웃돌았고 연령별로는 10~30대 남성이 전체 환자의 27.8%를 차지했다.
디마리아 독일 아르헨티나전 결장, 햄스트링이란 부상에 관심이 온라인으로 이어지자 네티즌들은 "독일 아르헨티나전, 디마리아만 있었어도" "독일 아르헨티나전 디마리아 진짜 아쉬웠겠다" "독일 아르헨티나전 결장한 디마리아 부상 어느정도였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