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르헨티나 연장 혈투 끝 1:0, 월드컵 4번째 우승…마리오 괴체 결승골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7-14 06:39수정 2014-07-14 06:41

(사진=MBC)

독일이 연장 후반 터진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1954년과 1974년, 1990년에 이어 네 번째 정상이다.

독일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우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전후반을 0-0으로 마쳤다.

독일과 아르헨티나는 전후반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실 없이 전후반을 마쳤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선취골은 독일이었다. 독일 괴체가 아르헨티나의 골망으로 가르면서 팽팽했던 균형은 깨졌다.

두 팀에서 골이 나오기까지 무려 113분이 걸렸다. 아르헨티나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골을 연결시키지 못했다. 결국 우승컵을 독일의 차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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