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고 수학선생님 정일채, 일베충 논란…“마녀사냥이다” 두둔

입력 2014-07-14 00:38수정 2014-07-1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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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고 수학선생님, 세종고 수학선생님 정일채, 세종고 수학선생님 김탄

13일 ‘해피선데이-1박 2일’ 여름방학특집 ‘선생님 올스타’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세종고 수학선생님 정일채의 일베충 논란이 뜨겁다.

방송 후 ‘1박 2일’ 게시판에는 정일채 교사의 일간베스트와 디시인사이드 활동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대다수는 정일채 교사를 두둔할 뿐 두 사이트에서의 활동이 교사로서의 자질로까지 연관되어 지지는 않는 분위기다.

시청자 게시판의 시청자들은 “이 사람이 무슨 잘못인가? 왜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들볶여야 하나?”라며 안쓰럽다는 반응의 글을 올리고 있다. 그러면서 “세종고 수학선생님 정일채 분량을 편집할 이유는 전혀 없다. 글의 문제가 심각하지도 않을뿐더러 방송에 잠깐 출연한 일반인일 뿐이다”라고 두둔했다.

세종고 수학 정일채 선생님은 소문 그대로 이민호를 쏙 빼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1박 2일’ 멤버 김주혁도 ‘세종고 김탄’ 정일채 선생님을 한 눈에 알아봤다.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이민호가 연기한 김탄과 비슷한 캐릭터로 학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었다. 특히 학생들은 “정일채 선생님은 교사할 외모가 아니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김주혁은 정일채 선생님의 파트너 김주혁은 “유명하신 분이다. 얼마나 유명하냐면 여기 오는 길에 버스에 앉아계신 분이 세종고 얼짱 아니니냐고 묻더라”며 “나 오늘 굉장히 힘들 것 같다” 주눅든 모습을 보였다.

실제 정일채 선생님은 강남구 수서동 일대에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인물이다. ‘세종고 얼짱’ ‘세종고 김탄’이라 불리며 남학생들보다 더 학생 같은 외모로 일대 여학생들 사이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인물. 뿐만 아니라 SNS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온라인 스타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서 정일채 선생님은 “SNS 사진이 너무 부담스럽게 잘나온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김주혁을 위로했다.

정일채 선생님은 186센티미터 키에 29세 나이로 훈남의 요건을 두루 갖췄다. 김주혁은 다소 주눅이 든 표정으로 “짜증나”라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그러면서 “남녀공학에 근무하면서 어떤 고충이 있나?”라고 물었고, 정일채 선생님은 “여학생들이 화장을 너무 많이 하고 온다. 짧은 치마도 보기 안 좋다”며 학생들에게 시정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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