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독일 아르헨티나 결승전...獨언론 예상한 선발명단, 클로제vs메시

입력 2014-07-1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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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사베야 감독(좌)과 독일 뢰브 감독(우)(사진=AP/뉴시스)

독일과 아르헨티나간의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이 14일 새벽 4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다.

요아힘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특정 선수에 의존하기 보다는 다양한 공격루트를 통한 공격력이 돋보이는 팀으로 4강전까지 치르는 동안 한 번 이상 골맛을 본 선수들이 총 8명이다. 토마스 뮐러가 가장 많은 5골을 기록중이지만 공격수와 수비수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득점원이 분포한다.

반면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가 4골을 기록중이지만 메시 외에는 단 3명만 득점을 올렸을 뿐이다. 그나마도 나머지 3명의 선수들은 단 한 골씩만을 넣고 있다. 하지만 단판 승부에서 승부를 결정지을 확실한 해결사가 있다는 점은 강점이 될 수도 있다.

경기를 앞두고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예상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우선 공격수로는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나설 것으로 예상하며 이선을 메수트 외질-토니 크로스-토마스 뮐러로 채웠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새미 케디라가 중원이다. 4백은 왼쪽 베네틱트 회베데스-마츠 훔멜스-제롬 보아텡-필립 람이고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다. 전체적으로 4강전에서 브라질을 7-1로 대파할 당시의 멤버와 동일한 것은 그 만큼 이 멤버들에 대한 신뢰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아르헨티나 역시 4강전과 다르지 않은 예상이다. 곤잘로 이과인을 전방에 두고 엔조 페레스, 에제키엘 라베치, 메시가 이선을 받치는 형태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루카스 비글리아가 중원을 맡고 4백은 왼쪽부터 마르코스 로호-마틴 데이첼리스-에제키엘 가라이-파블로 사발레타를 예상했다. 골문은 세르히우 로메로다.

양팀 모두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는 없다. 독일은 쉬코드란 무스타피가 근육 파열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고 아르헨티나는 앙헬 디 마리아가 역시 근육 파열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아르헨티나는 출전은 가능하지만 쿤 아구에로가 부상 이후 완벽한 몸상태는 아니라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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