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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독일 아르헨티나
요아킴 뢰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승리를 다짐했다.
13일 요아킴 뢰브 감독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며 조국에 4번째 우승컵을 선물하겠다고 공언했다.
뢰브 감독은 “(우승) 못할 이유가 없다”며 “아메리카 땅에서 우리가 타이틀을 차지한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또다른 기쁨이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뢰브 감독은 지난 10년간 독일을 이끌어왔다. 2004년 수석코치로 부임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보좌했고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뢰브 감독은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면서 “과거 매혹적인 맞대결을 치런 바 있는 두 팀이 마지막까지 남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뢰브 감독은 리오넬 메시 뿐만아니라 곤살로 이과인, 앙헬 디마리아 등 아리헨티나 선수들에 대한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아르헨티나는 메시만의 팀이 아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오산이다”며 “메시 말고도 이과인, 디마리아 같은 환상적인 공격수들이 있다”며 말했다.
뢰브 감독은 마지막으로 “결승전은 매우 전투적인 경기가 될 것이다. 아르헨티나가 볼을 점유하는 데 집중할 것 같다”며 “우리의 잠재력을 끌어낸다면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