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문희준, 김구라 도발 “화해아냐…당신은 말이 너무 많아”

입력 2014-07-13 10:03

‘SNL 코리아 문희준’

‘SNL 코리아’ 문희준이 자신의 안티팬을 고문하는 패러디를 선보여 화제다.

12일 방송된 ‘SNL 코리아’ 속 ‘쏘우’ 코너에서는 문희준이 자신의 팬인 안영미와 함께 2000년대 초반 플래시 창작팀 오인용이 제작한 풍자 애니메이션 ‘연예인 지옥’을 재현했다.

문희준은 팬클럽을 동원해 자신을 패러디하는 김민교를 괴롭혔다. 이후 팬클럽 회장 안영미가 문희준에게 “다 처리했다. 다음엔 누구를 처리할까요”라고 물었고 문희준은 “당연히 그분이 아니겠느냐”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문희준은 김구라를 향해 “내가 ‘절친노트’에서 당신과 화해해 좋은 줄 알았냐. 당신의 문제는 말이 너무 많다는 거다”며 “지금 이리로 와라. 기다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구라는 무명시절 문희준에 대한 무분별한 욕을 한 적있다. 이후 김구라는 SBS ‘절친노트’에 출연해 문희준에게 정식으로 사과했다.

SNL 코리아 문희준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SNL 코리아 문희준, 재밌다” “SNL 코리아 문희준, 문희준 개그맨 같다” “SNL 코리아 문희준, 김구라 보고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