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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린트의 추가골 장면(사진=AP/뉴시스)
독일과 아르헨티나간의 결승전에 앞서 브라질과 네덜란드간의 2014 브라질월드컵 3-4위 결정전이 13일 새벽 5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리고 있다.
독일과의 4강전에서 수비진이 붕괴되며 1-7로 대패한 브라질은 프레드 대신 조를 최전방에 기용했고 윌리안 역시 선발로 기용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전반 4분만에 로빈 반 페르시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16분 달레이 블린트에게 추가골을 내줘 또 다시 이른 시간대에 2골을 내줬다.
네덜란드는 아르옌 로벤이 문전 쇄도하던 과정에서 티아고 실바에게 반칙을 얻어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반 페르시가 성공시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16분에는 공격진영 오른쪽을 돌파한 뒤 다비드 루이스가 헤딩으로 걷어낸 공을 블린트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잡아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