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BES “ESI 사태 감당할 수 있다”

입력 2014-07-11 23:00수정 2014-07-12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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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기준 포르투갈 2대 은행 방쿠이스피리투산투(BES)는 지주회사인 이스피리투산투인테르나시오나우(ESI)와 연관된 손실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11일(현지시간) 강조했다.

BES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모기업인 이스피리투산투금융그룹(ESFG)에 대한 익스포저가 11억8000만 유로(약 1조6400억원)라고 설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ESI는 ESFG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으며 ESFG는 BES 지분 25%를 소유하고 있다.

BES는 또 지난달 자본 확충에 힘입어 현재 완충자본 규모가 금융당국의 규정에 비해 21억 유로 많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전일 ESI의 회계 부정과 단기채 상환 연기 여파로 BES의 주가가 17% 폭락하고 결국 거래가 중단되면서 글로벌 시장이 출렁였다.

이날 포르투갈증시에서 BES의 주가는 오후 2시 30분 현재 1.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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