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분기 중에 기존의 갤럭시S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 시리즈 외에 새로운 스마트폰 라인업을 선보일 전망이다.
11일 전자·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8월 중에 최고급 스마트폰 시리즈 2종 외에 새로운 스마트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시리즈 제품은 현재 ‘갤럭시 알파’로 알려졌으며 아직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스마트폰이 광대역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트(LTE-A) 통신망을 지원하는 등 삼성전자의 또다른 최고급 라인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제품을 통해 2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만회하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업계는 또 갤럭시S 시리즈의 2분기와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4분기 사이의 3분기 시장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의도도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1년에 제품 2개를 선보이는 삼성전자의 제품 출시 주기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한편, 기존 스마트폰이 기능의 혁신과 진화에 중점을 뒀다면 새 스마트폰은 디자인에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제품보다 얇게 만들어 심미적인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플라스틱 대신 금속 소재를 활용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