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조(이하 전교조)가 12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전교조 탄압 저지와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전국교사대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전교조에 따르면 조합원들은 이날 집회에서 △법외노조 철회 및 교원노조법 개정 △세월호 참사의 올바른 해결 △김명수 교육부 장관 지명 철회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중단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전교조는 여의도 본 대회에 앞서 서울 도심 8곳에서 대국민 선전활동도 벌인다. 오후 2시부터 서울광장, 광화문, 종로 1·2·3가, 청계천 일대, 신촌, 홍대 등에서 세월호 참사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천만 국민서명을 받고 전교조 법외노조화에 대한 홍보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는 조합원 1000여명이 참가하는 '노란 리본 만들기' 대국민 퍼포먼스를 벌이며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
전교조는 이날 교사대회에 전국 16개 시·도지부 소속 조합원 5000∼7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