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CT 접목 '첨단 농가' 만든다

입력 2014-07-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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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0일 강원도 강릉시 샛돌지구에 ICT을 접목한 첨단 농업 재배시설 ‘스마트 식물공장 Total솔루션’을 구축했다. 샛돌지구 주민들이 표고버섯을 수확하고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제공 KT

KT는 강원도 강릉시 전원마을 샛돌지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첨단 농업 재배시설인 ‘스마트 식물공장 Total솔루션’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식물공장 Total 솔루션은 전원주택 분양과 ICT 융합형 작물 재배시설을 결합한 농업 6차 산업화의 시범 사업이다.

정부의 귀농·귀촌 정책과 연계한 이번 사업은 샛돌지구 주택 분양 대상자들에게 약 10평 규모의 스마트 식물공장 지분을 제공하고 첨단 시설에서 키운 버섯재배 수익을 통해 안정적 농촌 생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스마트 식물공장은 내부 재배시설(냉난방, 가습, 환기, 재배배드, 제어판넬)과 원격 환경제어솔루션(IMS)을 결합한 돔 하우스 형태로 외부 환경과 계절적 요인에 상관없이 연중 작물 생산이 가능하다.

또 KT 컨버전스 연구소에서는 스마트 식물공장에서 나온 작물재배 데이터를 직접 가공 분석해 최적의 작물 생육을 위한 환경정보를 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식 KT 글로벌&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지금까지 스마트 농장이라고 하면 원격 모니터링의 의미가 많았지만 이번 솔루션을 통해 작물 생육 환경 제어는 물론 데이터 분석을 통한 최적의 작물 생육환경 정보 제공 및 농산물 품질 확보, 농가의 안정적 생산 기반 마련 등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범 사업을 토대로 농가의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체험, 견학, 관광 등 서비스 모델을 결합해 농업 6차 산업화의 특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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