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2개 종목이 하한가 마감했다.
이날 트루윈은 전일대비 15%(2550원) 하락한 1만4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동차용 센서 제조사인 트루윈은 이날 코스닥에 상장됐다. 트루윈은 공모가(1만500원) 대비 61.9% 높은 1만70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약세로 전환, 시초가 대비 15% 하락한 1만4450원에 장마감했다.
그러나 시초가가 높게 형성된 덕에 공모주 투자자는 40%에 가까운 수익을 올린셈이 됐다.
신양엔지니어링은 전일대비 14.81%(340원) 내린 1955원을 기록했다. 전일에 이은 이틀째 하한가다. 지난 9일 신양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144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유상증자에 따라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268만여주로, 증자전 발행주식 총 수(702만주)를 훨씬 웃도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