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슬라프 클로제(왼쪽)와 호나우두(사진=AP뉴시스)
클로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산투안드레의 독일 대표팀 훈련캠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나우두는 가장 완벽한 공격수”라며 호나우두를 치켜세웠다.
클로제는 또 “내가 지금 뛰는 이탈리아에서는 여전히 사람들이 호나우두를 최고의 선수로 언급한다”며 “나도 그 말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클로제는 자신이 지난달 22일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2차전 가나전 득점을 통해 ‘15골’ 클럽에 가입했을 때 호나우두가 축하의 인사를 건네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클로제는 9일 오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23분 브라질의 골망을 가르며 자신의 16번째 월드컵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클로제는 호나우두가 기록한 월드컵 통산 최다골(15)을 넘어섰다.
아울러 클로제는 자국 팀 독일의 월드컵 결승전 진출로 인해 최다 골 도전을 한 경기 더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은 14일 오전 4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위치한 마라카냥 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