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내달 26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개최되는 ‘2014 고비즈코리아 비즈니스 매칭페어’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기회 확대를 위해 준비됐다. 건강·생활용품, 소형가전, IT, 보안제품, 자동차부품, 의료용품 등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과 10개국 17개 유통회사의 바이어들을 매칭하는 수출상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출상담회에는 러시아·인도·인도네시아 등의 주요 바이어들이 참여한다. 중동지역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랍에미리트 등의 글로벌 바이어가 참여할 예정이다.
초청된 바이어는 중진공 해외마케팅사업을 통해 발굴된 46개사 중 구매력과 신용도를 평가해 선정했다. 이들은 현지 대형마트 등에 입점시킬 소비재부터 기업 납품을 위한 제품까지 다양하게 소싱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행사 참여업체 중 50개 제품을 선정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우수 중소기업제품에 대해서는 평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홍기 중진공 마케팅사업처장은 “한국제품 수입이력과 신용도를 꼼꼼하게 확인해 초청바이어를 엄선했다”며 “바이어가 우수 제품 발굴을 목적으로 참여하므로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B2B사이트인 고비즈코리아에 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