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4개 지역본부 주요 임직원 참석…“연내 영업 흑자전환 목표 전력 다할 것”
▲7월 11일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에서 임원들이 컨테이너선 영업전략회의를 하고 있다. (한진해운)
한진해운이 흑자 달성을 위한 전략 총점검에 나섰다.
한진해운은 11일 여의도 본사에서 임원 및 해외 지역본부장 등 국내ㆍ외 주요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컨테이너선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하반기 시황을 전망하고 이에 따른 선대 및 항로 운영 계획을 공유했으며, 지역별 주요 이슈 및 영업 목표 달성을 위한 강력한 실행방안을 수립하는 등 주제별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어려움을 딛고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바꾸겠다는 환골탈태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모든 문제의 해결 방법은 현장에서 찾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영업현장에 역량을 집중하여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진해운은 “이번 회의는 본사 및 4개 지역본부의 영업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원가 절감, 영업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연내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한진해운은 올 상반기 유상증자 및 전용선 사업부 매각 등 재무구조개선에 가시적 성과를 보이며 위기 극복의 발판을 마련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