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장나라 수술 말리러 가는 ‘현란한 몸짓’…흡사 체조선수

입력 2014-07-1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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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방송 장면(사진=방송 화면 캡처)

장혁이 장나라의 임신 중절 수술을 말리러 가는 중 휘황찬란한 액션신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ㆍ조진국, 연출 이동윤ㆍ김희원)’ 4회에서는 이건(장혁)이 자신의 아이를 지우고자 수술에 들어간 김미영(장나라)을 급하게 말리러 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미영이 수술에 들어가고 건은 대기실에 앉아 아이의 초음파 사진을 보며, 과거 그녀와 나눴던 대화를 떠올렸다. 그리고 그녀를 수술실로부터 데리고 나오기 위해 급하게 뛰쳐나갔다.

건은 엘리베이터가 늦게 내려오자 계단을 성큼 성큼 뛰어 올라갔고, 이어 휠체어를 밀고 지나가는 한 남자를 뛰어 넘었다.

또 복도에서 베드를 정리하고 있는 간호사를 밀치고 앞구르기로 그것을 건넜다. 착지할 때 머리를 부딪히며 잠시 당황했다.

그러나 정신을 바로 잡고, 정리하던 침대 시트를 멀리 집어 던졌다.

그 시트는 환자를 태우고 끌고 가는 베드 밑으로 깔렸고, 건은 그 위에 새털처럼 내려앉으며 미끄러지듯 장애물을 통과했다. 하지만 그는 곧게 세우고 있던 고개로 인해 침대 안쪽 모서리에 머리를 박고 말았다.

열심히 달려온 건은 마침내 마취에 들어가려는 미영을 끌어안고 나오는데 성공했다.

모르는 남자와의 우연한 하룻밤으로 임신까지 이르게 된 한 여자와 대대손손 30대에 절명하는 집안의 내력으로 인해 후세를 잇는 것이 절대적 소명이 된 한 남자의 예기치 않은 사랑이야기를 다룬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수ㆍ목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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