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통로 한가운데 돌고래, 하늘, 연못” 디큐브백화점 트릭아트 눈길

입력 2014-07-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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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신도림 디큐브백화점 2층 별관매장에서 직원들이 바닥에 설치된 트릭아트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 디큐브백화점

디큐브백화점은 2층 별관 매장 통로 바닥에 ‘트릭아트(Trick Art)’ 3점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트릭아트는 원근법과 음영법을 이용해 착시 현상을 일으켜, 평면 그림을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표현한 예술이다. 디큐브백화점에서는 물 속에서 뛰어 오르는 돌고래<사진>, 비단잉어가 헤엄치는 연못, 종이 비행기가 떠 다니는 하늘을 트릭아트로 감상할 수 있다.

디큐브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바닥이 뚫린 듯 실감나는 트릭아트에 감탄하며, 돌고래를 만지거나 잉어에게 먹이를 주는 포즈로 사진을 찍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 반응에 호응해 디큐브백화점은 16일부터 22일까지 트릭아트 존에서 ‘가족사진 콘테스트’를 연다. 디큐브 멤버십카드를 소지한 2인 이상 가족고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즉석 사진 인화 서비스를 무료로 받아 콘테스트에 제출하면 된다.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스티커 투표를 얻은 10팀을 선발해 가족별로 영화예매권 4매를 증정한다.

디큐브백화점 윤순용 이사는 “심심해 보일 수 있는 통로 바닥에 신기한 트릭아트를 설치해 지나다니는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백화점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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