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박영수 PD가 말하는 권상우·최지우·박하선·이정진은? [‘유혹’ 제작발표회]

입력 2014-07-10 16:1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유혹'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권상우-최지우-박영수 PD-박하선-이정진(사진 = 뉴시스)

‘유혹’의 박영수 PD가 주연배우의 각양각색 장점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는 배우 권상우, 최지우, 박하선, 이정진과 박영수 PD가 참석한 가운데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박 PD는 “원했던 배우들과 작업해 행복하고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며 입을 열었다.

박 PD는 “최지우는 기존에 알려진 세련되고 우아하고 여성적인 매력을 기대하고 배역을 제안했었다. 촬영을 하면서 숨겨진 다른 매력을 알게 됐다. 새로운 느낌을 받으며 촬영하고 있다. 굉장히 도발적이고 섹시한 부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PD는 “권상우는 순간적 감정 몰입이 뛰어난 배우이다. 촬영하며 모니터 속 권상우를 보며 울컥할 때가 많았다. 감정전달이 굉장히 좋은 배우다”라고 말했다.

박 PD는 또 “박하선은 젊은 여배우인데 유부녀 역을 하라고 해서 미안하다. 특유의 단아함과 꿋꿋함이 잘 살아서 홍주 역에 잘 녹아들어가고 있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박 PD는 이정진에 대해 “자유분방함과 무게감을 동시에 잘 표현하고 있어서 민우 역에 잘 맞는다. 항상 현장 분위기를 위해 개그를 보여주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많이 해주고 있어서 현장 스태프가 모두 좋아한다”고 말했다.

박 PD는 또한 “배우들과 홍콩에 10일 동안 촬영을 다녀왔다. 홍콩의 습하고 더운 날씨 속에서 10일 동안 같이 밤새며 작업한 네 명의 배우에게 뜨거운 동지애를 느낀다”고 애정을 전했다.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유혹’은 2003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 이후 11년 만에 재회한 권상우, 최지우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닥터진’, ‘로드넘버원’,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의 작품을 선보인 한지훈 작가와 ‘내 딸 꽃님이’, ‘오! 마이 레이디’ 등을 연출한 박영수 PD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4일 첫 방송.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