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유혹의 기술은 진심, 손태영에게 써먹었다” [‘유혹’ 제작발표회]

입력 2014-07-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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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배우 권상우가 아내 손태영에게 사용한 유혹의 기술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는 배우 권상우, 최지우, 박하선, 이정진과 박영수 PD가 참석한 가운데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권상우는 자신만의 유혹의 기술을 묻는 질문에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손태영에게 써먹은 방법이다. 새벽 3시에 촬영이 끝나도 집에 가서 메이크업만 지우고 손태영을 만나러 가는 진심이다. 최선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중 권상우가 맡은 차석훈은 소년 같은 감수성과 선의로 가득 찬 휴머니스트의 면모를 지닌 인물이다. 그는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나 오직 뛰어난 두뇌 하나로 서울 명문대에 진학해 막노동에 퀵서비스, 전단지 알바까지 학비를 벌기 위해 거친 일도 마다하지 않고 살아왔다.

‘유혹’은 2003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 이후 11년 만에 재회한 권상우, 최지우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닥터진’, ‘로드넘버원’,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의 작품을 선보인 한지훈 작가와 ‘내 딸 꽃님이’, ‘오! 마이 레이디’ 등을 연출한 박영수 PD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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