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민낯으로 임했다, 팬들 실망할 수도”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제작발표회]

입력 2014-07-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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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이 녹화에 민낯으로 출연했다고 털어놨다.

10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제작 발표회에는 윤도현, 김종민, 브라이언, 남주혁, 오윤환 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브라이언은 “제 모습이 어떻게 나올지 걱정 된다. 화요일 녹화부터는 노 메이크업(No make-up)으로 임했다. 머리에도 아무것도 바르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실망하는 팬들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브라이언은 “오히려 그런 부분이 연예인 답지 않아 보여서 프로그램과 어울리지 않았을까 싶다. 평범하게 했고, 제 성격이 슬슬 나오더라. 팬들로부터 외모 탓에 반감이나 실망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도 같은 인간으로서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2일 첫 방송되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출연진이 학생들과 동일하게 수업을 듣고 2014년의 학교생활을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재미와 교훈을 유도할 전망이다. 웃음을 주고 향수를 자극하는 것 뿐 아니라 달라진 학교생활을 보여줌으로써 청소년들에 대한 이해, 또 세대 간 소통에 대한 고민을 해보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윤도현을 비롯해 성동일, 김종민, 브라이언, 혜박, 남주혁, 강준, 허가윤 등이 출연한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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