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3회는 7.9%(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주 2회 방송분(7.2%)보다 0.7%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는 김미영(장나라)이 다니엘(최진혁)을 신부로 오해한 뒤 고해성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건(장혁)과 우연히 하룻밤을 보낸 뒤 임신했다고 생각한 김미영은 다니엘에게 “고민이 있다. 임신을 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서 “사람들이 알까 너무 두렵고. 그 사람한테 사랑하는 사람 있어서 이미 같이 잔 것만으로도 충분히 상처가 됐을 것이다. 저까지 부담 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이 길로 임신 진단기를 사고 나서 임신 여부를 확인해라. 애 아빠와 꼭 상의를 해라. 그 사람도 애 아빠인데 권리도 의무도 있다. 꼭 감당해야 해요”라고 답했다. 이에 김미영은 “임신 진단기에 대해 너무 잘 아시는 것 같다”고 반문하자, 다니엘은 “이건 상식이다, 자매님”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와 KBS 2TV ‘조선 총잡이’는 각각 12.0%, 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