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임기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성 김 주한미국대사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ㆍ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로 기용될 가능성이 거론됐다. 사진=뉴시스
지난 8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제임스 피터 줌왈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를 세네갈 주재 미국 대사로 지명했다.
2012년부터 한국과 일본 업무를 담당해오던 줌왈트 부차관보가 공관장으로 나가고 미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아시아 주요국 대사로 임명될 것으로 전해져 성 김 주한미국대사가 이 자리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워싱턴 한 외교 소식통은 “줌왈트 부차관보 자리를 성 김 대사가 맡는 것으로 안다”며 “성 김 대사는 부차관보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동시에 맡아 6자회담 수석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 김 대사는 국무부 한국과장을 지내고 북핵 특사와 6자회담 수석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