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코렌, 인트로메딕과 ‘대장용 캡슐 내시경 렌즈’개발

입력 2014-07-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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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메딕 "제품은 연내 개발 목표"

[종목돋보기]코렌이 인트로메딕과 ‘대장용 캡슐 내시경’에 적용되는 렌즈를 개발했다. 대장용 캡슐 내시경을 올해 안에 개발될 전망이다.

10일 인트로메딕 관계자는 “대장용 캡슐 내시경을 올해까지 개발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소장용 캡슐 내시경이 건강 의료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시장의 급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향후 대장용 캡슐 내시경에도 의료보험이 적용된다면 소장용보다 수십 배 큰 폭발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캡슐내시경은 환자가 알약처럼 삼키면 작은 창자 속으로 들어가 의사가 모니터를 통해 내장의 장기나 체강의 내부를 직접 살필 수 있게 만든 캡슐 형태의 초소형 내시경을 뜻한다.

대장형 캡슐 내시경 시장은 소장형 캡슐 내시경 시장의 수십 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돼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미국 내 소장용 캡슐내시경 검사 건수와 대장내시경 검사 건수를 비교해 보면 대장 내시경 검사 건수가 100배 넘게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장용 캡슐 내시경에 적용되는 렌즈를 다루는 코렌의 성장성도 높아지고 있다.

코렌은 인트로메딕과 함께 대장용 캡슐 내시경용 렌즈 ‘ Optical Dome Lens’를 개발했다. 이 렌즈는 식도를 통해 삼킬 수 있도록 외경이 11mm, 높이 2.5mm 이하의 초소형 광학계 설계를 했으며 국내 특허 등록 및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해외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코렌의 렌즈로 만든 인트로메딕의 대장용 캡슐 내시경이 미국 판매가 가능해지면 동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코렌 측은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인트로메딕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하게 되면 미국으로 수출이 가능하게 된다”며 “미국에서 사용되는 캡슐 내시경의 규모는 인트로메딕에서 미국을 제외한 40개국 수출물량보다도 2배이상 많다”고 말했다.

코렌 관계자는 “인트로메딕과 대장용 캡슐 내시경 렌즈 개발을 완료했다”며 “다만 개발을 완료했으나 그 이후 협의는 아직까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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