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규
(사진=뉴시스)
배우 임영규가 무임승차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겨졌다. 동시에 그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다.
10일 관련업계와 강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배우 임영규가 택시비를 내지 않은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겨졌다.
경찰측에 따르면 임영규는 이날 새벽 3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택시를 탔고 4시 30분께 강북구 인수동에서 내렸다. 그러나 택시비 2만4000원을 내지 않았다. 그는 술을 마신 후 귀가하던 길이었으며 택시비를 내지 않아 기사와 실랑이가 있었으나 몸싸움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작년 6월에는 술값 60만원을 내지 않아 무전취식 혐의로 체포됐다가 무혐의로 풀려난 바도 있었다.
배우 임영규는 1980년 MBC 1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1987년 후배 탤런트인 견미리와 결혼했다. 이후 배우로 활동 중인 딸 이유비를 낳았다.
임영규는 그러나 6년만에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상속받은 100억원대 재산을 갖고 미국행에 올랐다.
임영규는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가다 "2년 6개월만에 165억원을 모두 탕진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결국 귀국할 당시에 남은 건 2억원 이었다"고 토로했었다.
배우 임영규 소식이 온라인에 전해지자 네티즌은 "임영규, 예전 얼굴 조금 남아있네요" "어떻게 하면 임영규처럼 2년반만에 165억원을 탕진하나?" "임영규 작년에는 술값 안내더니 이제는 택시비도 없는 것?" 등의 반응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