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브라질서 술판·춤사위 포착...여자까지 불러 진한 스킨십

입력 2014-07-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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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홍명보호는 국가를 대표로 나간 월드컵 졸전에 대한 반성도 국민에 대한 미안함도 없었다. 대표팀을 둘러싼 연이은 논란에 거액의 연봉과 이기적 무사안위에만 신경 쓴다는 항간의 논란이 이제는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JTBC는 10일 월드컵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축구대표팀이 브라질 현지에서 음주가무를 곁들인 회식을 즐겼다고 밝혔다.

월드컵 뒤풀이는 가능하지만 전 국민이 상심에 빠진 시점에서 춤과 노래를 동반한 파티 형식의 술자리는 부적절했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축구 대표팀은 벨기에에 0-1로 패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6월 27일 현지 음식점에서 회식을 가졌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술병은 물론이고, 흥겹게 춤을 추는 대표팀 선수, 노래를 부르는 현지 여성의 모습까지 눈에 띈다. 심지어 선수들은 한 명씩 나와 현지 여성과 춤을 춘다.

대한축구협회는 시종일관 흥겨운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홍명보는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갖고 사퇴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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