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거래 정지 리스크 해소…투자의견 ‘매수’ -이트레이드

입력 2014-07-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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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이 10일 효성에 대해 거래정지 리스크가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승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3년 10월부터 진행되어온 효성의 회계감리 결과가 9일 발표됐다” 면서 “증권선물위원회의 분식회계관련 감리 결과가 검찰 기소 및 통보로 이어질 경우 상장 적격성 심사 대상이 되어 거래 정지가 될 수 있는 리스크가 있었지만 최악의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다” 라고 밝혔다.

그는 “효성의 2분기 영업이익은 1669억으로 시장 기대치(1771억)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타 화학 업체 대비 상대적 안정성이 부각될 것” 이라며 “상대적 호조의 이유는 스판덱스(spandex)의 구조적 호황에 따른 스프레드 상승·계절적 출하량 증가에 따른 섬유 부문의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 갱신 지속, 동절기 이후 프로판(propane) 가격 하락에 따른 화학 부문의 이익 회복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스판덱스 호황에 따라 섬유 부문은 2014년 기준 이익의 60%를 책임지며 실적 안정성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15년은 화학의 TAC 2호기 본격 가동·PDH 30만톤 증설·폴리케톤 5만톤 증설로 양적·질적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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