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리노스, 재난안전통신망 사업 초읽기

입력 2014-07-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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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제안 방식 채택돼도 ‘테트라’와 연계해야

[이통3사 제안 방식 채택돼도 ‘테트라’와 연계해야]

[종목돋보기] 리노스가 재난안전통신망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동통신 3사가 제안한 ‘LTE 자가망+상용망’ 형태의 하이브리드 재난안전통신망의 기술방식이 채택될 경우 리노스의 ‘테트라’ 방식과의 연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미래창조과학부에 재난안전통신망사업 기술방식으로 LTE자가망과 상용망을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제안하는 내용의 정보제안서(RF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가망은 재난 전용으로 구축하는 망을 의미하고 상용망은 상업적으로 사용 중인 망을 뜻한다.

앞서 미래부는 지난 5월 재난현장에서 관련 기관간 일사불란한 지휘·협조가 가능하도록 오는 2017년까지 일원화된 무선통신망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통 3사가 제안한 하이브리드 방식은 자가망을 새로 구축하고 상용망도 활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단시간에 재난안전통신망을 구축하는 데 유리하다.

하이브리드 방식이 채택되면 사업자는 경찰과 소방방재청이 사용하고 있는 테트라 방식의 망도 통신이 가능하도록 연동해야 한다. 리노스가 지난 10년간 수도권 경찰, 소방방재청 등 정부기관을 중심으로 테트라 방식을 구축해왔기 때문에 사업자는 리노스와의 연계가 불가피하다.

리노스는 재난안전통신망 기술방식이 하이브리드 또는 테트라 방식 어느 것이 채택돼도 사업을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리노스 관계자는 “테트라 방식이 선정되면 단독으로 사업을 맡을 수 있지만 혹 하이브리드 방식이 채택되더라도 리노스 기술과 연계되는 부분이 있어 이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난안전통신망 기술 방식 채택 및 사업자는 이 달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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