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져있는 마스체라노(사진=AP/뉴시스)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간의 2014 브라질월드컵 4강전 경기 도중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는 10일 새벽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는 전반 26분께 네덜란드의 미드필더 지오르지노 바이날둠과 공중볼을 다투는 도중 서로 머리끼리 충돌했다. 그라운드에 착지한 마스체라노는 잠시 공을 향해 뛰는 듯 보였지만 이내 몇 걸음을 옮긴 이후 그대로 머리를 쥐고 그라운드로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다행히 아르헨티나 의료진의 확인이 있은 이후 그라운드로 복귀했지만 아찔한 순간이었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지난 8강전에서 앙헬 디 마리아가 부상을 당해 네덜란드전에 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마스체라노까지 부상을 당할 경우 전력 누수가 심각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한편 양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고 현재 후반전이 시작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