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환자 급증
(사진=kbs)
홍역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홍역 환자는 올 상반기에만 무려 370명에 달했다.
9일 질병관리본부의 '홍역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홍역 환자는 2012년 2명, 지난해 107명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370명을 기록, 가파른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보건당국의 조사결과, 올해 상반기 홍역환자 370명 중 해외에서 감염돼 들어온 경우가 13명, 이들에게 전파된 경우가 306명으로, 전체 홍역환자의 86.2%를 차지했다.
현재 동북아·동남아·북남미·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에서는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방학과 연휴 전에 예방접종을 하고 출국하는 것은 물론, 유학생이 국내 입학할 때 반드시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