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 이미지 유출…“9월 ‘IFA2014’서 공개할까?”

입력 2014-07-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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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모바일
삼성전자가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 이미지가 유출돼 시선을 끌고 있다.

9일 삼모바일을 비롯한 다수의 IT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에서 가상 헤드셋 ‘기어VR’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4’도 공개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매체에 공개된 기어VR의 디자인은 대체적으로 기존의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과 유사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어VR은 USB 3.0을 이용해 갤럭시 시리즈와 도킹하는 모듈형 디자인이 됐다. 가격은 아직 미정으로 초기 모델인 만큼 높게 책정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삼모바일은 기어VR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구글이 지난 개발자회의(I/O)에서 공개한 ‘골판지 VR 헤드셋’과 유사하다고 전했다. 기어VR은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와 연동돼 헤드셋을 벗을 필요없이 주변을 관찰하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하단에는 스마트폰 조작을 위한 터치패드도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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