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규 DGB금융 회장, 동남권 금융벨트 확장 나서

입력 2014-07-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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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동남권 금융벨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최근 DGB금융 계열사인 대구은행과 DGB캐피탈이 각각 경남 김해와 창원에서 새로운 점포를 여는 등 지역 고객의 금융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대구은행은 9일 김해시 삼정동 JW웨딩컨벤션센터 1층에 김해지점을 새로 열었다. 김해지점은 대구은행의 253번째 지점이자 경남지역 2번째 점포다. 이로써 대구은행은 부산 5곳, 울산 2곳, 경남 2곳 등 동남권에 총 9곳의 지점을 운영하게 됐다.

대구은행 김해지점은 영업장 내 카페형 고객 휴게공간과 함께 김해의 아름다운 문화와 역사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조형물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업여신 전문가를 배치해 지역기업의 원활한 금융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대구은행은 지난해 ‘부산·울산·경남 사랑본부’로 부울경 지역본부 명칭을 변경하고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 회장은 “김해지역은 미래 전략산업과 첨단업종이 집중된 동남권 산업벨트의 중추도시”라며 “대구은행은 김해지점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금융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창원시 의창구 용지로 대구은행 창원영업부 4층에서는 DGB캐피탈 창원지점 개점행사가 열렸다. DGB캐피탈은 지난 2012년 DGB금융의 새로운 식구가 된 후 대구지점을 비롯해 부산, 안산에 이어 DGB캐피탈 창원지점까지 지속적으로 점포를 확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초에는 부산 사상공단 내 대구은행 사상공단영업부와 DGB캐피탈을 동시에 개점해 밀착형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윤상일 DGB캐피탈 창원지점장은 “현장과 실용의 정신으로 선박 및 의료 리스 등 신수익원 발굴에 적극 나서 동남권 확대 정책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며 “창원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자금 및 설비지원으로 경남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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