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알뜰폰, LG유플러스까지 확대 “통신 3사 모두 판매”

입력 2014-07-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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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플러스모바일 알뜰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이동통신 브랜드 ‘플러스모바일(Plus Mobile)’이 LG유플러스 망을 추가해 알뜰폰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플러스모바일은 지난해 3월 KT와 알뜰폰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5월 LG유플러스와 MOU를 맺고, 준비기간을 거쳐 10일부터 본격적인 가입 서비스를 시작한다. 3G 요금제 3종, LTE 요금제 22종 등 25개 요금제가 추가돼 플러스모바일 요금제는 총 48가지로 늘었다.

특히 홈플러스는 이번 LG유플러스 서비스 확대를 통해 쇼핑에 최적화된 요금제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요금제는 홈플러스 쇼핑에 특화된 ‘LTE 쇼핑요금제’로, 매월 홈플러스 훼밀리카드 포인트 10배를 적립해주고 온라인마트 1만원 이용권도 증정한다.

LG유플러스 알뜰폰 가입자는 KT 알뜰폰 사용자와 마찬가지로 최대 45% 저렴한 통신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기 그대로 플러스모바일에 가입할 수 있다. 플러스모바일 삼성카드2로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면 매월 8000원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는 요금제와 함께 휴대폰 단말기 라인업도 강화해 3G 피처폰으로 LG전자 ‘와인폰 4’, 삼성전자 ‘마스터’, LTE 스마트폰으로 삼성전자 ‘갤럭시윈’, 팬텍 ‘베가 NO.6’를 추가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현재 국내 대형마트 중 유일하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서비스를 직영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론칭한 플러스모바일은 올 6월까지 매출액 50억원을 달성해 현재까지 가입자 3만여명을 확보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번 LG유플러스 서비스 추가를 통해 올해 말까지 플러스모바일 가입자를 10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기존 MNO 사용자들은 전국 80개 홈플러스 매장에서 플러스모바일에 가입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LG유플러스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31일까지 가입자 전원에게 CGV 영화예매권 4매를 증정한다.

박성원 홈플러스 플러스모바일 팀장은 “홈플러스는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최저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유통업 기본 정신을 통신 서비스에도 적용해 나갈 것”이라며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테스코(Tesco)와 협력해 홈플러스 전용폰을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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