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SPN 방송화면)
콜롬비아 축구선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의 신상과 거주지가 노출돼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
수니가는 지난 5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에 위치한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 콜롬비아 브라질 경기 후반에 네이마르와 경합을 벌이던 중 네이마르의 3번 요추에 부상을 입혔다. 이후 브라질은 독일과의 4강전에서 1대 7로 대패했다.
이 때문에 브라질 마피아는 수니가에 대해 “브라질을 떠날 수 없을 것”이라며 살해 위협을 가한 상황이다. 브라질 언론은 브라질 마피아 PCC가 수니가의 생명에 상금을 걸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브라질 축구 팬들은 수니가와 수니가 가족들의 신상 및 거주지를 알아내 인터넷 상에 노출 시켰다. 이 때문에 수니가 뿐 아니라 가족들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
이 같은 위협 속에서 수니가는 자신의 SNS에 “신이여, 저를 보호하소서”라는 글을 남겨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