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 무상급식
▲대구소년원의 소녀 수감자들의 모습.(뉴시스)
부실한 소년원 무상급식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9일 시민들은 전날 한 매체가 보도한 '소년원 무상급식과 일반 중학생 무상급식 비교' 소식을 접한 후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한 시민은 "소년원이 호텔인 줄 아느냐"며 어쩔 수 없다고 전했다. 다른 시민도 "죄 지은 녀석들에게 너무 잘 주는구만.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은 그런거 꿈도 못 꾸는데"라고 했다. 또 "힘겹게 벌어서 낸 세금으로 죽을 때까지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다니"라며 씁쓸해 하는 시민도 보였다.
반면 "죄는 지었어도 동급생과 비슷하게 식단을 마련해줘야 한다" "소년원 무상급식에도 사회적 지출을 아까지 않아야 한다" "소년원에서 사회 반감을 얻으면 안 될 듯"이라는 의견도 나왔다.